새만금 기본계획을 실행계획으로 전환
새만금 기본계획을 실행계획으로 전환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1.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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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위원회 개최… 해수유통은 유보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가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가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새만금 기본계획(MP)이 청사진 제시에서 실행계획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또 새만금 수질 관리는 해수유통보다 기존 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2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4차 새만금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선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방향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종합평가결과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 현황 및 농업용수 공급 추진방향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올해 새만금사업 1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2단계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2050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한 ‘단계적 용지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실행계획’에는 그린수소 복합단지, 항만경제특구, 신기술 실증단지 및 복합관광단지 등 향후 10년간의 사업모델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수질 문제와 관련해선 환경부는 수질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담수화 또는 해수유통 여부에 관계없이 농업용수 확보방안 마련과 상류 수질개선의 지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위원들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수유통을 하는 대신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중 수질개선 효과가 큰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2021년 상반기까지 추가대책을 발굴하고 적기 추진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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