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박스공장 유치불구 농가구입방식 변함없다
[장수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박스공장 유치불구 농가구입방식 변함없다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1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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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의회(의장 김용문)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종문) 3일차 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업정책과, 축산과, 과수과, 농촌지원과, 한우지방공사에 대해 진행됐다.

 한국희 의원은 “장수농가박스 지원 사업을 군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유치했는데 장수사과조합이나 농협 등을 통해 농민이 구입하는 방식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농가에 직접 보조가 아닌 박스공장을 유치해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과 저렴한 농가구입을 위해 유치했으나 농가 구입은 변함없이 예전과 같다며 군예산이 투입된 만큼 업체와 MOU체결을 통해 입찰이 아닌 당초 지원 취지에 맞게 업체와 수의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2019년도에 지원한 장수영농조합법인의 경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조금 유용이 있는지 감사과에 특정감사 실시 후 횡령이나 유용이 있을시 고발조치 후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장수영농조합법인은 2017년도 1억6천만원과 2019년도에 가공장비구입 등으로 5천만원의 시설 지원금을 받았다.

장정복 의원은 “지역 한우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했을시 초기 대응에 실패해 지역의 여러 농가에 확산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농림부와 전라북도에 건의해서라도 질병이 발생 확산할 경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경제측면에서 사과농가도 어려운데 한우농가까지 어려움에 직면한다면 장수지역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가축 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장수군에서 지원하는 퇴비에 관해 인근 지역에서는 지역 업체가 생산하지 않는 퇴비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차등 지원 한다며 장수군에서도 축산농가의 퇴비를 처리하는 지역 업체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외부에서 구입한 완제품에 대해서는 일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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