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새만금 속도전에 집중할 것”
정세균 총리 “새만금 속도전에 집중할 것”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1.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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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내서 새만금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새만금 개발 속도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해수유통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선 새만금 개발을 전제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세균 총리는 24일 동서도로 개통식이 끝나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해수유통을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할거냐 말거냐는 어느 특정인이나 한 조직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해수유통 여부보다 새만금 개발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15년전에 새만금 위원장을 했는데, 그때 새만금 방조제를 막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많은 논란이 있었고, 여러해를 허비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사업이 제 길을 찾지 못하고 상당시간 지연된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유통 확대는 새만금 사업이라는 국책사업이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지, 다시 말해서 국익과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서 어떤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지 확인을 거친 뒤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내년이면 새만금 사업도 30년이다. 국가적으로도 그렇지만, 도민들께서 30년 기다리시면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아직도 제 궤도를 찾은 것 같지는 않다”며 “도로 이외 공항이나 항만 철도 등 전반적인 교통시설이 확립이 돼야 사통팔달 새만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 보며 수변도시 관련해선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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