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전북도의원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붐 조성 빨간불”
최영규 전북도의원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붐 조성 빨간불”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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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는 2022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이하 전북아태대회)의 성공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최영규 전북도의원은 23일 열린 도의회 5분발언을 통해 “마스터스대회는 국제마스터스협회(IMGA)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생활체육 행사로 대륙별대회(유럽, 미주(펜아메리칸), 아태)와 세계대회(월드마스터스)로 구분된다.”며 “올 3월 리우 팬아메리칸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연기하기로 결정됐고, 올해 11월에는 같은 이유로 내년 일본월드마스터스가 2022년으로 1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이 마스터스대회 개최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2022년 예정된 전북아태대회는 참가규모나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일본월드마스터스와 연이어 개최하는 게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국내외 선수단 참가규모 13,000명(동반인원 15,000명 별도)을 기대하고 있고 이 중 40%를 해외선수단으로 채워 성공적인 개최를 하겠다는 게 전라북도 조직위측의 계획이다. 하지만 일본월드마스터스 대회와의 연이은 개최일정으로 해외선수단 유치나 대회의 전반적인 붐업(boom-up)이 기대에 못미치게 될 공산이 커진 것이다.

이에 대해 아태마스터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와 일본월드마스터스대회가 같은해 열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제마스터게임협회와 다각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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