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컨소시엄 새만금 투자 협약 체결한다
SK컨소시엄 새만금 투자 협약 체결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1.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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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23일 SK그룹 자회사로 구성된 SK컨소시엄과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천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은 해당 공모에서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 지난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RE100 활용) 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3高(고확장성, 고성능, 고안정성)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029년까지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데이터센터 4개 동을 2024년까지 1단계로 완공하며, 2단계로 2029년까지 16개 동으로 확장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단 2공구에 공동체(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및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총 3만 3천㎡의 창업클러스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SK의 창업 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은 300여 개의 기업유치와 더불어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 20년간 8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현대중공업·GM대우 철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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