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이 어린이들의 숲 체험 놀이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월명공원 내 조성된 ‘유아체험숲’은 기존 편백나무숲 내 아이들이 피톤치드가 풍부한 삼림욕을 즐기고 독서를 할 수 있다.
또한, 유아체험숲 내 산책로에는 비비추를 비롯한 18종에 2천400본의 초화류를 심어졌다.
따라서 이곳은 아이들에게 계절마다 꽃 피는 과정과 숲의 자연생태 관찰을 통해 정서함양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월명공원의 나무와 꽃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월명공원의 자연을 주제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대면 해설이 불가능한 경우 숲 해설사가 그룹 메신저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숲 체험은 놀이를 통한 놀이와 학습 접목으로 어린이들의 정신·신체 발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과장은 “숲 해설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많은 시민이 숲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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