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수질 오염도 측정 정확도를 더 높여 주민들의 보건향상에 기여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반세기 가까이 수질 오염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되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앞으로는 총유기탄소량(TOC)으로 바뀌게 된다.
COD 망간법은 산화율이 낮아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포함한 전체 유기물질 총량을 측정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유기물질 관리에 한계가 있어 유기물질을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TOC로 전환 운영한다.
TOC란 유기물질 측정지표 중 하나로 전체 유기물질 총량을 말하며 시료를 고온으로 태우는 등의 방법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해 탄소량으로 표현하는 오염지표를 말한다.
내년 1월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기준에 TOC가 적용되게 되며 임실 및 오수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총유기탄소량(TOC) 수질측정기기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측정기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육 등을 통해 관련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나가 수질기준 이내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전 대응할 방침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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