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홍·김령연 주니어대표에
전북의 복서들이 매서운 펀치를 날리며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남원시청 복싱팀이 최근 청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74회 전국복싱 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52kg급에 출전한 강동헌과 -75kg급에 나선 김정우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91kg급의 박남형은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어린 복서들도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전북 복싱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선수권대회와 함께 진행 된 ‘2021년 유스(Youth) 및 주니어(Junior) 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도내 서주홍(중2)과 김령연(여·중2)이 주니어 대표로 선발됐다.
서주홍과 김령연은 각각 57kg급과 54kg급에서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주니어 대표는 각 체급 2위까지 선발된다.
서주홍은 펀치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김령연은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준섭 남원시청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시합도 못하고 훈련량도 부족했는 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미래 복싱계를 이끌어 갈 어린 보석들이 나온만큼 전북 복싱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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