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영화감독과 이봉근의 만남…국립민속국악원 국악콘서트 ‘다담’
조정래 영화감독과 이봉근의 만남…국립민속국악원 국악콘서트 ‘다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1.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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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25일 오전 11시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콘서트 ‘다담’공연은 매월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다.

 이날 공연의 이야기 손님은 영화 시나리오 구성부터 제작, 그리고 음악까지 다 해내는 다재다능한 팔색조 매력을 갖춘 조정래 영화감독이다.

 그는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영화 ‘귀향’을 만들기까지의 배경, 판소리고법 이수자답게 우리소리를 영화 속에 녹여내려는 의미, 영화 ‘소리꾼’에 담긴 에피소드, 해외 유수영화제 초청에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음악 즐기기에는 조정래 감독의 영화 ‘소리꾼’의 주연배우로도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봉근이 출연한다.

그는 부자가 된 흥부가 흥겨워 부르는 ‘돈타령’과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로 몸을 던지기 전 심경을 표현한 서정적인 곡 ‘타루비’ 등을 들려준다. 이봉근의 맛깔스런 소리에 맞춰 조정래 감독이 화려한 북 반주를 선보여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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