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제지점이 개소함에 따라 지역의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확대해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이란, 담보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서를 발급해줌으로써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 원까지이며, 최대 5년 동안 대출금 이자액의 4%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지원대상자는 김제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그동안 특례보증을 받기 위해 김제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전주에 있는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난 9일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제지점(전북 김제시 중앙로 139, 농협 김제시지부 3층)이 개소해 불편함을 한층 덜게 됐다.
김태한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더욱 힘든 이 시기에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제지점이 개소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 신청은 연말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청 경제진흥과(063-540-3451)나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제지점(063-547-6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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