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년도 예산안 4천430억원 편성
순창군 내년도 예산안 4천430억원 편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11.2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숙주 순창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순창군이 올해 예산보다 358억원이 증가한 4천430억원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전년과 비교하면 297억원(7.60%)이 증가한 4천202억원으로 예상된다. 2021년 세출 예산은 순창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조성 등 신규 국·도비 사업 22개에 245억원이 반영됐다.

 자체재원은 군의 각종 정책사업에 필요한 가용재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운영경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과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한다. 여기에 지방보조사업과 사회단체 보조금은 사전심의와 성과평가를 통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편성은 ‘인구 4만’과 ‘관광객 500만명’ 및 ‘예산 5천억’이라는 군정 3대 비전 달성 및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성공을 위해 집중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군이 밝힌 주요 예산은 친환경 유기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농민 공익수당, 농업인 보험 지급 등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57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팹램플랫폼 구축과 청년창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에 18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행복콜버스와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마을 가꾸기 사업 등에도 156억원을 편성해 생활기반 조성에도 힘을 실었다.

 강천산 다목적 주차장과 오색 단풍길 조성 및 섬진강 먹거리촌 조성, 수(水) 체험센터 개장 등에도 290억원을 투입해 관광객 500만명 달성에도 힘을 쏟게 된다. 또 대학진학 축하금과 학교 스포츠 활성화 지원 등에 20억원을 투입한다.

 참 좋은 가족센터 건립 외에 행복누리센터 운영, 장애인 회관 건립 등 맞춤형 생활복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409억원를 편성했다. 이밖에도 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삶의 질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4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제256회 순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1일 확정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