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면 박세춘씨 사랑의 쌀 320킬로 기탁
임실 오수면 박세춘씨 사랑의 쌀 320킬로 기탁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11.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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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면 봉산마을에 거주하는 박세춘 씨가 지난 19일 사랑의쌀 320kg(10kg, 32포)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오수면에 기탁했다.

올해 여름철 폭우로 인해 벼농사 작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분들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백미를 기탁했다.

더욱이 박씨는 위암 항암치료를 받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15년부터 5년째 자신이 경작하는 쌀을 경작하여 꾸준하게 나눔활동을 지속해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세춘 씨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과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소박한 마음을 전했다.

이강승 오수면장은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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