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8포인트(0.37%) 내린 2,536.1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5포인트(0.34%) 내린 2,536.89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4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307억원, 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0.81%)가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최근 증시가 백신 개발 등에 기대 강세를 이어갔으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도 특징"이라며 "오늘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을 이유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0.31%), SK하이닉스(-0.10%) 등이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2%), LG화학[051910](1.13%), 네이버[035420](0.5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1.94%), 의약품(0.78%), 종이·목재(0.18%)가 강세를 보이고 전기가스(-1.37%), 운수창고(-1.18%), 증권(-1.05%), 금융(-0.9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11%) 내린 850.7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1%) 내린 851.68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381억원, 3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8%), 씨젠[096530](1.69%), 셀트리온제약[068760](3.83%) 등이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0.75%), 알테오젠[196170](-0.36%)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