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신영대 의원, 민주당 대표 특보 임명
이원택·신영대 의원, 민주당 대표 특보 임명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11.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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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 중심에 우뚝… 대선 주자들 러브콜까지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과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의 정치행보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불과 7개월만에 중앙 정치권내 역할은 물론이고 전북 정치 위상 확보와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원택, 신영대 의원은 18일 민주당 당 대표 특보로 나란히 임명됐다.

차기 대선의 유력주자중 한 사람인 이낙연 대표로 임명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흘러나올수 있지만 당 대표 특보는 민주당 공식 기구다.

 이낙연 대표도 이날 특보단 임명과 관련,“ 저의(이낙연) 특보이지만 그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특보 또는 국민의 특보라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두 의원이 당 대표 특보에 임명되면서 전북 정치의 중심부로 무게중심이 옮겨 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신영대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이후 민주당 원내 부대표와 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이원택 의원도 부대표와 민주당 농어민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차기 대선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민주당 농어민특위 위원장은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 이라는 점에서 정치권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특히 전북 정치권은 신영대 의원은 중앙 정치권내 폭넓은 인맥을 토대로 한 정보력과 정치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시절 새만금 사업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직접 그릴 정도의 정책능력과 정치적 뚝심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 의원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선정국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이원택 의원 만큼 전북 정치를 잘 알고 움직일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것”이라며 “대선후보 입장에서 이 의원에 대한 구애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승패와도 직결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의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에 전북 의원 포함과 한병도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치권이 신 의원을 중앙과 전북 정치의 ‘촉매제’,‘윤활유’로 평가하고 있는 것도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

 신 의원은 국회 예산안소위 구성 과정에서 전북이 배제될수 있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전북 정치권과 함께 총력전을 펼쳐 결국 윤준병 의원이 전북몫으로 포함될수 있도록 했다.

 정치권은 특히 신 의원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명분과 원칙에 따라 끊고 맺음이 분명한 쾌도난마( 快刀亂麻)의 정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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