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코로나19 상황 매일 예의주시”
유은혜 부총리 “코로나19 상황 매일 예의주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1.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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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과 합동 수능 점검 회의를 18일 주재하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추세를 볼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 교육부가 매일 상황을 공유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49만명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교육계 전체가 한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가할 수 있다. 교육청에서도 격리 수험생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 시험장 배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12월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해 수험생이 자주 출입하는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학원·교습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육부 홈페이지에 학원 명칭과 감염 경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명칭 공개 조처는 학원·교습소 운영자분들께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2주간 발생할 모든 상황에 대비해 수험생의 감염을 차단하고자 어렵게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험생 여러분을 비롯해 교직원, 국민 여러분 모두 앞으로 2주 동안 더욱 각별하게 생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라며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도 올해에는 삼가고 마음으로만 응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회의는 애초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고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부총리 주재, 각 교육청 교육감 참석으로 격상됐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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