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원진희)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과제를 지원해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7년간 3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는 이상관(한의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뇌졸중 움직임 장애의 한의치료기술 근거창출 실용적 임상연구 ▲뇌졸중 한의 치료의 안전성 근거 창출 다기관 등록연구 ▲뇌졸중 한의 최적화 치료법 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진단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주관기관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뇌졸중 진료 특화와 연구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동작분석센터를 구축해 뇌졸중 환자의 동작분석, 보행분석, 생체신호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진료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 선정으로 뇌졸중 관련 연구와 임상현장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한의진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장 이상관 교수는 “뇌졸중 한의진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축적하고, 한의 보장성 강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원광대뿐만 아니라 경희대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참여하게 된다”며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가 뇌졸중과 관련한 국내 한의 임상연구의 명실상부한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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