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노후 어린이공원 쾌적한 공간으로 새 단장
군산 노후 어린이공원 쾌적한 공간으로 새 단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1.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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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에 조성됐으나 유명무실했던 군산지역 어린이 공원이 새롭게 변모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택지 관내 어린이 공원은 79개소로, 대부분 택지개발과 함께 조성됐다.

 어린이 공원은 주택지 등에 들어섰으나 시설이 낡아 이용하는 어린이가 없어 방치된 설정이다.

 이 때문에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변질되는 등 우범지대로 전락했다.

 이랬던 이곳이 민선 7기 들어 대대적인 환경정비로 본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시민의 생활과 밀착된 어린이공원이 쾌적한 녹지 공간으로 리모델링돼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쉼터이자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는 어린이가 살기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시의 과감한 투자 결실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민간 기부단체 펀드인 C-program 지원을 받아 어린이 놀이 환경을 진단한 후 어린이 공원 3개소의 개·보수를 마쳤다.

또한, 문체부의 목적 예비비를 확보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5개소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환경 공원으로 바꿔놨다.

아울러 총 13억원을 투자해 12개 어린이 공원에 대한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발전소 특별회계 지원사업, 생활밀착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펼쳤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며 지역의 커뮤니티 거점 공간이 되도록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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