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건설현장 안전 두 마리 토끼 잡는 군산시 현장 컨설팅 화제
지역경제·건설현장 안전 두 마리 토끼 잡는 군산시 현장 컨설팅 화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1.1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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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도 살리고 건설 현장 안전도 챙기고”

 군산시가 코로나 19여파에 따른 경제 위기 속 관내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이른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현장컨설팅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감사담당관실이 주도하는 ‘현장 컨설팅’은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의 원천 차단을 병행한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라는 강임준 시장의 특별 지시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현장 컨설팅은 부실 공사나 미흡한 현장관리 문제점을 찾아 개선에만 주력했던 과거와 달리 단속에 앞서 업체의 어려움을 헤아린 최적의 해법 모색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이를 기조로 5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3억원 이상 조경·전기공사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과 함께 주요 민원 해소 방안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설계 변경과 물가 변동 등 계약금액 조정, 공법 변경 타당성, 예산확보 적절성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방안 등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가설구조물 붕괴예방 및 추락방지 등 현장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산시 감사담당관실 김영랑 계장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및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소통형 감사 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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