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해양 관광지 조성 박차
[창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해양 관광지 조성 박차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1.19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 미래 100년 성장동력 준비

심포항 마리나 조성 사업 국가 기본 계획 반영 탄력
해양 스포츠·관광·휴양시설 갖춘 복합단지 조성
전국 첫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농업인 정착 유도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곡창지대인 생명의 땅, 한 민족의 곡간’으로,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면서부터는 ‘새만금 중심, 혁신도시에 인접한 국가 균형 발전 최적지, 전북권 T자형 개발축의 중심, 광역교통망을 갖춘 교통·물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김제의 현주소와 정책 비전을 들여다보고 미래 100년 성장동력 준비를 통한 김제시 미래의 도전과 과제를 알아본다.

 ◆새만금 경제자유기지 중심 도약

 김제시는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면서 좌절하지 않고 찾게 된 기회의 땅 새만금에 불어온 희망의 바람을 온전히 담아냈다.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되며 핵심 인프라인 신항만은 부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국가재원으로 전환됐다.

 해양관광 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구)심포항 내수면 마리나 조성은 국가 마리나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해양레포츠, 관광, 휴양시설을 갖춘 마리나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수십 년 김제가 안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용지정착농원 새만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정부 예산에 타당성 용역비를 어렵게 반영시켜 새만금 유역의 수질 오염 및 악취 개선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청년의 자립을 응원하는 김제형 청년정책

 김제시는 지역소멸 위기에서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인구유출 방지와 유입 정책들을 적용해가고 있으며 전국 최초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은 지금까지 총 29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청년창업 분야로는 전북 최초 청년공간 E:DA(이다) 조성, 청년창업가 아리(All-Re)육성, 복합청년몰 조성 등 청년들의 김제 유입을 적극 유인하고 2018년부터 111명의 청년 창업농을 육성해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등 농업의 성공적 세대교체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실현해가고 있다.

 또한, 중소제조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2년간 분기별 90만 원씩 최대 720만 원 지급하는 청년인턴사원제를 처음 도입하였고 청년주택수당,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희망 하우스 빈집 재생 등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김제를 실현하고 있다.

 ◆생생한 현장 행정

 박준배 시장은 김제시정의 출발과 중심은 시민이라는 신념으로 취임과 동시에 직소민원의 날을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여 해묵은 논쟁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냄으로써 지역사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했다.

 경로당 현장방문 시에는 지역 어르신들과의 대화 속에서 생활민원도 적극적으로 해결해왔으며 사회단체 릴레이 간담회와 기업인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귀 기울이는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지역경제

 박준배 시장은 경제도약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구조는 더욱 특화 발전시키고 김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 미래 성장동력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먼저, 김제시는 관내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평선산업단지 내 400세대 민영 아파트와 120세대 LH 행복주택 조성, 다목적복합센터 건립,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기업 지원을 통해 고용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제시는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조성될 복합단지에 첨단산업을 유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협력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2 특장차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김제를 명실공히 대한민국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도약시켜 김제의 새로운 산업경제 지도를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꿈 실현

 전국 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첨단기술을 관내 농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새만금 스마트팜 영농임대단지는 30ha를 시작으로 1,000ha까지 배정·확대 청년 농업인의 김제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국 1위의 논 타작물 재배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권역별로 지역 특화작물을 육성하여 기초적인 농산품목들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함께,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험까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구현하고 우리 전통 한과의 세계화·고급화에 도전하며 농업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농업 생산력 향상을 위해 기본 인프라인 영농기반시설 투자를 2017년 15억원 수준에서 민선 7기 들어 200억 원까지 확대해 탄탄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성 등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다 함께 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

 김제시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도는 18.2%로 도내 시 단위에서 단연 1위이다.

 앞으로 현재 54개 운영 중인 사계절 농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일할 수 있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해 9월 개관한 치매안심센터는 통합치매관리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아름다운 노년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복지타운도 한창 조성 중이다.

 또한, 다양한 가족 형태별 특성에 맞게 상담과 돌봄을 지원하는 가족센터를 신축하고 안심 출산 및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김제를 실현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도시 조성

 관내 전 노선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공공형콜택시 운영,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등 모두가 편리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박준배 시장 취임 이전 사업을 축소하여 개발을 종료하려던 선암자연휴양림은 110억 원 사업비를 투자하여 전북 서부 평야권 최초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환경지킴이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도심지보다 심각한 농촌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셀프반찬코너 및 포장용기 지원 등 낭비 없는 알뜰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상생·평화의 문화 자긍심 고취

 세계 축제 반열에 올라선 김제지평선축제는 그 유명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 모악산축제는 상생·평화 문화축제로 승화시켜나가고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모다아울렛 개장 등과 함께 변화하는 주변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뮤지컬 등 청년 문화 예술단 지원, 심포 마리나항만과 복합단지 조성, 새만금-만경강-동진강 둘레길 조성 등 김제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또한, 농악전통체험관과 서예문화전시관 건립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국민체육센터 및 지평선 벽골제 다목적체육관 건립, 제2 체육공원 조성 등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여유 넘치는 삶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개척,‘김제형 뉴딜’ 제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100조원 이상 투자할 것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김제시는 지역 특색과 강점을 살린 김제형 뉴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정 운영 비전으로 앞세우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과 건설 현장 보건안전 확보를 위해 도심형 친환경 전기 굴착기 보조금 지원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소형 굴착기 시장의 90%를 일본 3사가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부품 국산화를 실현한 중견기업 ㈜호룡을 중심으로 국내 친환경 전기 굴착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로써 70여 개 관련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가 김제에 둥지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제시는 농업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점점 줄어들고 있는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AI 기반 지능형 제초로봇 개발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공약‘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의 일환인 수출 농기계 품질고도화 기반 구축,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등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첨단 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밖에도 새만금 수상태양광 200MW 개발투자·지역주도형 발전사업, 지평선산업단지 권역 2.5MW 공공에너지 친환경 자립 단지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 “기업 찾아오는 곳 만들 것”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올바른 길을 가겠습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정의와 원칙을 기반으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 도약해 김제시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는 김제를 만들겠다”고 김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지지해 주시고 믿어주신 시민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사랑하는 고향, 김제를 푸른 꿈이 넘실대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배 시장은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김제 산업지형을 바꿀 새로운 경제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각오와 불굴의 의지로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