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키울협동조합, 반려식물로 코로나 극복
완주군 키울협동조합, 반려식물로 코로나 극복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11.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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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인 키울협동조합이 완주소방서 직원들에게 ‘#덕분에 꾸러미’를 전달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키울협동조합은 지난 9월 완주 보건소 직원에게 ‘#덕분에 꾸러미’를 전달한데 이어 16일 완주소방서를 찾아 꾸러미를 전달했다.

‘#덕분에 꾸러미’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어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 키트와 ‘#덕분에’ 문구가 인쇄된 마스크 스트랩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주체인 키울협동조합 윤미아 대표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완주군은 단 한명의 지역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완주 소방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힘드시겠지만 #덕분에 꾸러미가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태환 완주 소방서장은 “힘들게 고군분투하는 우리 직원들을 보면서 자랑스럽고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다”며 “이렇게 키울협동조합에서 우리 직원들을 위해 ‘#덕분에 꾸러미’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회적 농업’은 농업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교육·고용 등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완주군의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은 키울협동조합과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2개소가 있다. 현재 독거노인 돌봄 프로그램, 발달장애아 치유 프로그램 등 총 7개의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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