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농민·농업·농촌, 함께 즐거운 농정 ‘열매’ 맺다
[창간] 농민·농업·농촌, 함께 즐거운 농정 ‘열매’ 맺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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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농정 6년 전북 농촌·농업인

귀농·귀촌정착 활력 농촌 실현
농산물 최저가보장제 첫 도입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내실화
삼락농정 공로자 처음 선정도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비전으로 6년을 달려온 삼락농정이 본궤도에 오르며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 6년의 성과와 앞으로 펼쳐질 사업들을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중심으로 조명한다. 

 #삼락농정 추진 방향

 삼락농정은 농림어업인, 유관기관, 전문가, 행정이 참여하는 농정 거버넌스를 통해 행정 주도가 아닌 현장의 농민과 행정이 함께 하는 ‘협치농정’으로 농민·농업·농촌이 모두 즐거운 농정, 사람(농민) 중심의 농정을 가치로 삼고 출발했다. 또한 농업 경쟁력 제고 중심의 농정에서 농업과 농촌의 주체인 농민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활력있는 농촌을 농정의 대상으로 농정 패러다임 전환을 도모해 왔다.

 민선 6기에서는 농업·농촌의 주체인 농가(민)의 경영안정과 복지 및 생활편익 시설을 확충을 위한 보람찾는 농민, 지속가능한 생산기반과 지역소비 체계 구축, 시장 선도형 유통조직 육성 등을 통해 제값받는 농업 체계 구축으로 제값받는 농업, 즐기고, 맛보고, 체험하기 위해 우리 농촌을 찾고 귀농·귀촌인이 정착하여 살고 싶은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 등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추구했다.

 민선7기에서는 삼락농정에 농생명산업을 업그레이드 시켜 ‘제값받는 농업·보람찬 농민, 스마트 농생명 산업, 사람찾는 농산어촌’으로 정책을 진화시켜려 하고 있다.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뒤 확대시키고 있으며 농업 농촌 공익형 지원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가경영을 안정시키려는 것이다.

  농어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른바 ‘농민공익수당’도 도입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도 삼락농정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중 하나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은 식품, 종자, 미생물, ICT농기계, 첨단농업 등 도내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거점으로 농생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라북도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수도로 육성하는 핵심정책이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지금까지의 기존 핵심사업을 추진 가능성과 실효성 등을 고려하여 새롭게 수산분야를 추가하고 신규 발굴사업, 컨텐츠, 전후방 연관산업, 빅데이터·디지털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조정했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는 식품클러스터 글로벌 거점화, 종자클러스터 기반 구축, 미생물산업 활성화, 첨단농기계 혁신기반 구축, 스마트 첨단농업 활성화 등 5대분야에 15대 핵심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9천 9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2대 핵심과제는 순항하여 6대 핵심과제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되어 추진 중이며, 나머지 6대 핵심과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도 선정되었다.

 확정되어 추진 중에 있는 6대 핵심과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화(컨텐츠 확충 3건 487억원),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195억원), 유용미생물은행(300억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250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777억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SW융합서비스 플랫폼(140억원)이다.

  식품기업들의 니즈와 최근 식품트렌드를 반영하여 식품창업, 가정편의식 기술개발 등의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장내 미생물 및 동물용의약품 시장을 선점할 교두보 확보와 농업 데이터 기반 4차산업혁명을 접목한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유입,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투자와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혁신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여기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1,200억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2020년 8월), 간척지 농업연구동(400억원)은 농촌진흥청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중에 있고 복합푸드랜드(1,500억원)는 기재부 단계에서 타당성 용역비 1억원이 편성되어 있다.

 종자분야는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과 종자기업 공동활용 종합공정시설을 변화한 정부정책 여건에 맞게 K-Seed 혁신클러스터(297억원)로 조정하여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중이며 식물자원소재연구센터(200억원)도 사업계획 보완 등을 거쳐 2022년국가사업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주요 내용

 △식품클러스터 글로벌 거점화

 미래 농식품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5대 식품클러스터 진입과 농식품 첨단 융복합 기술적용 및 글로벌 식품유통물류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종자클러스터 기반 구축

 종자와 전후방 산업이 집적한 종자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종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자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K-Seed 혁신클러스터와 식물자원소재 연구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생물산업 활성화

 지역 미생물 인프라 연계를 통해 미생물산업 고도화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성장 국가동물케어 허브 구축을 위해 유용미생물은행, 장류기능성 규명 플랫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첨단농기계 혁신기반 구축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ICT 기술 융합형 농기계 혁신기반을 조성하고 실용형 농기계 품질고도화를 통한 국내외 농기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와 농작업기계 성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스마트 첨단농업 활성화

 전북농업의 미래지향적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 AI,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간척지 농업 연구동, 빅데이터기반 스마트팜 SW융합서비스 플랫폼, 전북형 첨단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제1회 삼락농정 대상 선정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도정 제1번 과제로 추진한 핵심 농정정책인 삼락농정의 현장 공로자들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보람찾는 농민대상=정읍시 최강술 씨는 현재 정읍시 태인면 이장협의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정읍지역 최초로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228ha)를 유치하여 일반벼 재배농가 대비 133% 수입증대 기여, 감자연구회를 조직(27ha) 오리온 제과와 감자재배계약을 체결하고 ha당 1,200만원 소득창출 기여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제값받는 농업대상=군산시 장재순 씨는 현재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면서 십장생 친환경 쌀 작목반(11농가, 10ha)을 결성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마련, 위기의 법인을 사비를 털어 재 정비하고, 서울지역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연매출 100억)하고 군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노력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람찾는 농촌대상=무주군 초롱넝쿨마을이 46가구인 마을 주민이 혼연일치하여 ‘14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후 마을 자연환경에 맞는 ‘초리꽁꽁놀이 축제’를 추진하여 괄목할 만한 관광객 유치 및 수익창출(2017년 4,393명, 2천300만원/ 2019년 14,553명, 1억원) 및 지속 가능하고 성장동력이 있는 마을로 공적이 높게 평가 받았다.

  수상자들은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 조례가 정한 예우를 받게 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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