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亞챔프 향한 ‘몸 풀기’...코로나19 검사 모두 음성
전북 亞챔프 향한 ‘몸 풀기’...코로나19 검사 모두 음성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11.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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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현장적응 첫 훈련, A매치 참가 4명 곧 팀합류
방역 지침 따르는 선수단 / 전북현대 제공
방역 지침 따르는 선수단 / 전북현대 제공

아시아 최초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노리며 15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선수단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첫 훈련에 돌입했다.

2020 K리그 우승과 FA컵 정상에 오른 전북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도전에 나서 아시아 프로축구단 사상 첫 3관왕을 노린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을 비롯해 코로나 검사를 마친 선수 17명은 16일 오전 첫 훈련을 시작하며 현지 적응에 본격 나섰다.

A매치 국가대표팀에 참가한 미드필더 손준호와 수비수 이주용, 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송범근과 공격수 조규성은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카타르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ACL에 나서는 전북현대와 울산현대, 수원삼성, FC서울 등 K리그 4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결전지 카타르 현지에 도착한 H조 전북은 22일 16시(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상강과 첫 경기(조별리그 3차전)를 앞두고 있다. 

이어 25일 호주 시드니FC전, 12월 1일 일본 요꼬하마 마리노스전, 12월 4일 상하이 상강과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올 시즌 ACL은 카타르에 참가국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방식으로 재개된다. 전북은 조별리그 H조에서 1무1패로 2위를 기록 중이어서 상하이 상강과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한편 전북은 선수들의 훈련 및 현지 생활 모습을 사진 및 영상으로 담아 구단 SNS 채널 등을 통해 팬들에게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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