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국 최대 관광박람회인 ‘중국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에서 ‘가장 한국적인 전라북도’ 알리기에 나섰다.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북도는 한국과 전라북도의 이미지를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전북이 ‘홍삼, 고추장, 태권도, 한옥, 한복’ 등 한국의 대표 이미지의 본고장임을 내세워, 중국 현지인들에게 전라북도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홍보했다.
이날 16일 오후에는 중국의 대표적 SNS인 웨이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왕홍’을 초청, 약 20여 분간 전라북도의 관광자원에 대해 온라인으로 소개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도는 전주 한지를 소재로 한 ‘한지 등(燈)’만들기 체험은 박람회를 찾은 여행사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전북도 중국사무소 이지형 소장은 “중국은 지금 각종 박람회가 순조롭게 개최되고 있다”며 “중국사무소가 현지에서 도 본청을 대신해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 전북관 운영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중간 왕래가 불편함에 따라 전북도 관광총괄과 지원으로 중국사무소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