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근 전북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활약 괄목
오평근 전북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활약 괄목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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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평근 전북도의원(전주2·문화건설안전위원회)이 제377회 정례회 기간동안 펼쳐진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제시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도민안전실, 문화체육관광국, 건설교통국,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도체육회, 전북개발공사 등 문건위 소관 부서에 대한 질문과 심문에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전북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신규 문화예술정책, 여름 홍수피해 등의 문제점 지적과 함께 대책을 주문하며 호평을 받았다.

 오 의원은 지난 12일 전북도 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법률 및 국제업무 전문가 채용 계획에 대해 체육회에 변호사 등의 전문가가 상시근로자로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굳이 당위성이 떨어지는 인력을 채용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신임 체육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들원의 사기 진작이나 예산의 효율성을 생각해서 무리한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해 신중하게 재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13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으로의 노력 부족이 결과적으로 올 여름 홍수 피해로 이어졌음을 강조하며 대책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작년 5월 국토부에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발표가 있었는데 전라북도는 단 한군데도 승격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홍수피해가 발생했을 때라도 댐 하류 지방하천에 대해 추가로 승격신청을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질타했다. 오 의원은 “지방하천 지방이양으로 인해 하천정비예산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며 “댐 하류지역 하천을 국가에서 관리하도록 승격시켜 홍수피해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0년 공항철도 국가예산에 대한 전북도의 요구액이 2천106억원이었으나 국회 확정액은 1천208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며 “2021년 국가예산 확보도 아직 국회 확정은 안되었지만 정부 예산 반영까지 국도는 반토막, 국지도는 요구액의 15% 반영, 산업단지 예산은 반토막이 되었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어 “SOC사업은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예산을 확보하는게 관건이다”며 “논리개발이나 타당성 검토를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가 원하는 개발방향을 먼저 제시해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감사에서는 SNS를 1,400만원 이상의 용역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하다고 성토하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홍보 콘텐츠 발굴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새로운 홍보 콘텐츠를 발굴해 재단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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