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 감사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 감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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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연)는 지난 13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관리 체계 구축의 전반적인 상황을 감사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병철 의원(전주 5)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탕수 등에 대해 철저한 청소와 소독 등의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도민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레지오넬라증 검사에 대해 연구원이 민원이 들어왔을 경우 직접 나가서 채취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청했다.
 

 ▲황영석 의원(김제1)은 악취실태 조사와 관련하여 대기질 조사 지점의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으며, 한번 지정되면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지점을 기준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악취 및 대기질과 관련한 민원이 조사 지점 외에도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대기질 조사 지점 선정이 합리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만기 의원(고창 2)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며 업무가 과중되는 등 직원들의 처우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직원들의 처우 문제에 대한 오보가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원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였다. 뿐만아니라 감사지적 사항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살피고, 특히 회계투명성을 위한 관련 절차를 철저히 마련할 것을 요청하였다.
 

 ▲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전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농산물검사소 설치와 관련하여 착공이 금년 10월 5일에 들어갔고, 철골조 공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내년에야 준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 장비를 먼저 구입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지적하였고,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관련해서도 그 유해성을 고려하여 전북지역 전체에 대한 라돈 수치 초과지역에 대한 조사 및 관련기관 협조를 통해 대지 및 지하수 등에 대한 전라북도 라돈지도가 그려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오 의원(익산 1)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시민 건강 및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분야를 다루고 있음에도 문제에 대한 대응에서 현재 조치와 단속 권한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행정과의 공조체계 마련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도 관련부서와 단속부서, 연구원이 문제 발생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기학 의원(군산 1)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새만금 미세먼지 성분 분석과 관련한 용역이 진행중인데, 새만금 수질 문제와 관련해서도 오염원에 대한 지역별·시기별 세부 데이터가 축적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미세먼지와 수질에 대한 평가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명연 위원장(전주 11)은 연구원의 시약관리와 관련하여 시약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날 경우 데이터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 유통기한이 지난 시약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시약 구매 시 적정 필요량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약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여 향후 체계적인 시약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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