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학농민혁명 기념학술대회 열려
남원동학농민혁명 기념학술대회 열려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1.1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동학농민혁명 기념학술대회가 13일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최로 남원 아이쿱생협 3층 나비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1894년 9월 24일 열린 남원대회의 성격을 정립하고 역사적 의의를 규명하기 위해 ‘남원동학농민혁명 남원대회와 미래지향적 기념사업’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후 1시에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주제강연, 주제발표, 토론 및 종합토론을 거쳐 오후 6시 마무리됐다.

 총 4개의 주제로 구분 국내의 최고 전문 연구자가 대거 참여하는 깊이 있고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회 안경엽 회장(51, 주천면 하주)은 “남원대회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주화약 이후 어수선했던 혁명운동의 방향을 재정립하는데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대회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가 정립되고 현재적으로 재해석되어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 행사에 앞서 열리는 식전 문화공연에서는 남원동학농민혁명을 지도했던 김개남 장군을 소재로 하는 판소리 ‘김개남가’가 시연되어 1894년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혁명운동에 참여한 농민군 지도자와 민중들의 삶이 생생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