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특별교통수단 임신부까지 확대 운영
김제시, 특별교통수단 임신부까지 확대 운영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1.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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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인구늘리기 정책 일환으로 특별교통수단 이용 서비스를 임신부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김제 행복도시를 조성하고자 2021년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위험도가 큰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려는 것이다.

 김제시는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김제시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장애인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콜택시 13대로 거동이 불편하고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 약자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특별교통수단 임신부 확대 운영은 임신·출산율 제고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신부들이 병·의원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의 이동 서비스를 강화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시간은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2㎞당 기본요금 700원, 관내는 ㎞당 100원, 관외는 700m당 100원이 추가되며, 이용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김제시지체장애인협회(063-544-8270)로 사전등록 및 전화예약해야 하며, 심야시간은 1일 전 사전예약 해야 된다.

 서재영 김제시 교통행정과장은 “교통 약자가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실현해 만족도를 높이고,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교통수단이 있는지 몰라 이용을 못하고 있는 교통 약자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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