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전북도 체육회 행정사무감사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전북도 체육회 행정사무감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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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은 12일 전북도 체육회를 대상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정린 위원장(남원1)은 코로나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체육 강사 및 지도자들을 언급하며, 체육회에서 법률 및 국제업무 전문 인력 등을 무리하게 채용할 것이 아니라, 체육 지도자들을 활용해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찬욱 의원(전주10)은 스포츠클럽을 통한 우수 꿈나무 발굴 육성 및 대학 및 실업팀 창단을 위해 현재 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질의하며, 진정으로 전북 체육계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면 세세한 사안부터 꼼꼼하게 챙기는 완성도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규 의원(익산4)은 체육회에서 월드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도내 우수 선수를 단 한 명이라도 발굴해서 잘 육성한다면 그것이 곧 전라북도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며, 성적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체육 선수들을 위해 체육회에서 함께 고민해주고 선수 육성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김명지 의원(전주8)은 신임 체육회장 공약 중 하나인 체육 관련 지도자 및 행정실무자의 처우개선을 실행하기 위한 재원 마련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물으며, 아무리 좋은 공약도 구체적인 실행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빈 공약이 될 수 있으니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등에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취약계층, 중소기업 등을 돕기 위한 공공구매 및 우선구매 제도 등에 대해 언급하며, 체육회 예산 중 공사 및 물품 구매 부분이 의무 공공 구매에 맞게 지출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실태를 파악하고 내년도 집행의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은 법률 및 국제업무 전문가 채용 계획에 대해 체육회에 변호사 등의 전문가가 상시근로자로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굳이 당위성이 떨어지는 인력을 채용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신임 체육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나 예산의 효율성을 생각해서 무리한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해 신중하게 재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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