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대안 특성화고 완주 고산고등학교(학교장 장종택)는 12일 김승환 교육감 등이 참석한 학교협동조합 ‘高순도순 학교매점’ 개소식을 가졌다.　

高순도순 학교매점은 바른 먹거리 제공과 학생 참여형 경제 교육, 학생복지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2년 여에 걸친 모의협동조합 활동 과정을 통해 조합원의 자발성과 민주성, 자율성과 공익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판매 수익은 조합원에게 배당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고산고 공동체의 가치 실현과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학교매점은 먹거리 휴게실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서 북카페형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낭독극 공연, 토크 콘서트, 각종 강연 등이 펼쳐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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