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이동국, 전북 명예도민 됐다
‘라이온 킹’ 이동국, 전북 명예도민 됐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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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단 이동국 선수가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됐다.

전북도는 12일 전북도청에서 이달 초 K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프로선수를 은퇴한 이동국 선수에게 268번째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명예도민증을 수여한 자리에서 “전북 연고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에서 이동국 선수는 12년간 몸담아 오면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면서 “전북을 떠나서도 제2의 고향인 전북을 알리고 애향도민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국 선수는 2009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선수생활의 절반인 12년을 전북현대에서 뛰고, 사상 첫 K리그 4년 연속우승, 역대 최다우승(8승) 기록을 거머쥐었다.

지난 주말 열린 FA컵 결승에서는 FA컵 우승으로 전북현대 창단이래 더블달성(K리그, FA컵 우승) 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동국 선수는 명예도민증을 받고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선수 타이틀을 내려 놓지만, 오랫동안 전라북도에서 도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전라북도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화려한 막을 내린 곳이기도 하다. 이제 떠나지만 전라북도는 영원한 마음속의 고향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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