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살률 대폭 감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우수 기관상 표창
김제시 자살률 대폭 감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우수 기관상 표창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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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여성욱)의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전년 대비 자살률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2019년 자살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2018년 36명보다 9명 감소(25% 감소)했으며, 전북에서 자살 사망률이 종합(연령별) 1위에서 6위로 하락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 연계 구축을 위한 이통장, 소방서, 경찰서, 약사, 택시기사, 고등학생, 대학생으로 구성된 생명지킴이 활동가 양성, 찾아가는 마음행복 상담소 운영으로 정신건강 척도검사 실시, 생명사랑 환경 조성으로 생명사랑 그림자 조명(김제수변공원) 및 LED 조명(금평저수지, 능제저수지)설치, 생애주기별 생명사랑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사례관리, 농촌지역 특성을 살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응급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자살 위험군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해 365일 현장출동이 가능하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자살률이 크게 감소해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기관표창으로 전라북도지사상을 받게 됐다.

 정명자 치매재활과장은 “자살 취약계층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심각한 문제에 대해 맞춤형 대책을 제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자살률 감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자살 없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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