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한지길 보행로 훨체어 등 보행 약자 위해 개선”
“전주한옥마을 한지길 보행로 훨체어 등 보행 약자 위해 개선”
  • 강주용 도민기자
  • 승인 2020.1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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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화강석, 평평한 화강판석 교체
관광은 누구나 편하게 즐겨야!

 전주 한옥마을 한지길(라한호텔 뒤편)의 울퉁불퉁한 도로 화강판석이 평평한 화강판석으로 이달 11월까지 교체하여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휠체어 및 유모차 등 보행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전주시는 총공사비 3억5천만원(국비 175, 도비 52.5, 시비 122.5)으로 전주 한옥마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즉 무장애 동선 개선사업이다. 공사비는 3억3천5백만원이고 설계비 1천5백만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 8월 24일에서 올 11월까지이다.

 공사 사업 위치 및 내용은 ▲한지길 보행로 320m 인도 정비 및 화단조성 ▲완산구 태조로 횡단보도 정비(사고석을 장대석으로 변경) ▲완산구 태조로 노후화 및 파손 점자 블록 정비 19개소 ▲은행로 차량 속도 및 제어하기 위한 과속방지턱 11개소 신설 ▲태조로 수목 뿌리 융기 및 파손 등으로 인한 인도 정비 20개소 등이다.

 특히 한지길 보행로는 인도가 울퉁불퉁한 화강판석으로 되어 있다. 울퉁불퉁한 화강판석의 미관은 한옥마을의 곡선과 어울려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휠체어 및 유모차 등은 인도를 이용하기 어려워 차도로 다녀 사고의 위험이 많았다. 이번 공사를 통해 울퉁불퉁한 인도가 평평한 화강판석으로 교체되어 보행 약자가 관광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크게 편익이 증진된다.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 관계자는 “전주 한옥마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업비의 절반인 1억7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지금 설치되어 있는 바닥은 울퉁불퉁한 화강석으로 되어 있어 보행 약자들이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울퉁불퉁한 화강판석은 10여 년 전에는 한옥마을 곡선의 이미지와 어울리고 아름다워 설치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관광은 누구나 편하게 해야 하고, 특히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관광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즉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입니다”며 “철거한 울퉁불퉁한 화강판석은 시청홈페이지 및 유관공동체에 공문으로 알려 필요한 신청자가 있으면 필요로 하는 시민분들에게 제공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번 달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주민들의 공사 피해가 최대한 없도록 공사를 진행하겠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조명시설과 화단이 정비되어 더 아름다운 한옥마을 한지길이 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고 밝혔다.

 강주용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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