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9포인트(0.33%) 내린 2,477.58이다.
지수는 3.19포인트(0.13%) 내린 2,482.68에 개장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천8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천8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8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08%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로 급등했던 경기 순환주가 주춤하고 부진했던 기술주는 반등하는 등 최근 거래의 되돌림이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지난 4월의 정점(약 6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도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바이든 당선과 백신 개발을 기반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했다"며 "그러나 많은 변수가 남아있어 지속적인 대규모 순매수 가능성은 크지 않고, 수급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051910](1.45%)과 네이버[035420](1.61%), 카카오[035720](1.41%)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49%)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9%), 셀트리온(-1.85%), 현대차(-0.8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1%), 화학(0.46%), 의료정밀(0.47%), 운수창고(0.19%) 등이 소폭 올랐고, 금융업(-1.18%)와 운송장비(-0.79%), 유통업(-1.04%), 건설업(-1.12%), 전기·전자(-0.24%)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4.66포인트(0.55%) 상승한 844.56을 나타냈다.
지수는 4.74포인트(0.56%) 오른 844.64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54억원을 순매도했다.
씨젠[096530](3.73%)과 알테오젠[196170](2.77%), 카카오게임즈(1.5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5%)와 셀트리온제약[068760](-3.33%), CJ ENM(-1.2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