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은 11일 제377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라북도의 국비예산 확보 전반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박용근 의원은 전북도가 제출한 21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중점확보 대상사업 70건 중 동부권 지역사업(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은 15건에 불가하고 이마저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4개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비예산 확보에 있어 동부권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북연구원에서 발굴한 국책사업들 중 국가계획반영과 국가예산확보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18년과 19년 전북연구원은 43건의 국책사업을 발굴했으나 반영된 사업은 14건 뿐이고 29건은 중장기 검토로 분류돼 있다.
박 의원은 실효성 없는 사업발굴을 질타하고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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