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단체장 국가예산 확보에 올인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 국가예산 확보에 올인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11.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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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가 속도를 내면서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 까지 진행되는 ‘예산정국’에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한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단체장들의 처절한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명단이 발표된 이후 전북의 14개 시·군 단체장 대부분 국회를 찾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을 시작으로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회 예산안소위 위원을 중심으로 예산설명회를 가졌다.

 또 유진섭 정읍시장, 유기상 고창군수와 박준배 김제시장 등도 정부 예산부처와 국회를 찾아 현안사업중 정부안에 빠져 있거나 삭감된 사업을 되살아 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10일 국회에서 전북 지역구 의원 뿐 아니라 재경 전북출신 인사들을 찾아 예산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11일 국회를 찾은 전춘성 진안군수의 행보는 정치권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날 전 군수는 진안군 예산관계자와 함께 민주당 윤준병 의원과 안호영 의원,재경 진안 출신인 김철민 의원을 방문하고 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날 전 군수는 국회 예산안소위 위원들이 진안군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미리 자료를 준비하고 담당자들이 직접 설명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또 김승수 전주시장은 11일 하루종일 국회에서 국가예산과 전주 특례시 문제 해결을 위한 숨 가쁜 행보를 보여줬다.

 김 시장측 관계자는 “전주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전주 특례시 지정과 국가예산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라며 “필요하면 매일 전주와 국회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주에 이어 12일에도 국회 예결위원장을 방문해 낙후 부안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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