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학 20년 결실, 정읍문학 제20집 발간
정읍문학 20년 결실, 정읍문학 제20집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1.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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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문학회(회장 김철모)가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엮어 ‘정읍문학 제20집’을 출간했다.

 정읍을 근거지로 2001년 6월 창립된 정읍문학동인은 정읍문학 제1집을 출간 이후 줄곧 매년 1회 초대시와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해 오면서 올해 스무 번째 문집을 출간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김철모 회장의 발간사에 이어 제8회 정읍사문학상 수상작인 송금례 시인의 시 ‘충렬사 답청’과 허석 작가의 수필 ‘무성서원, 움직이는 서책’ 및 작품 심사평 등이 있다.

 초대글로는 안성덕, 소병돈, 김남기, 신영규, 장헌권, 최재영, 김추리 시인 등 역대 정읍문학상 수상자 등의 작품을 의뢰받아 실었다. 이어 김만권, 김미희, 김인숙, 김용성, 김철모, 노준철, 류승훈, 문순애, 송병섭, 이성재, 이재형, 이창준, Joy-Lee, 최신림, 홍진용 등의 회원시와 수필, 단편 소설 등 회원작품도 수록했다.

 여기에 지난 스무 권의 문집 표지를 담아내 20년을 뒤돌아 보고 앞으로 20년을 내다보았다. 표지화는 현존하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젊고 밝은 글로 사회를 비추자’는 의미를 담아 정읍사 망부상과 보름달을 형상화한 사진으로 구성했다.

 김철모 회장은 “‘정읍시민의 품에 문학의 향기를’을 모토로 회원들 모두가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고, 지역문화 진흥과 앞으로도 문호를 활짝 개방하여 젊고 유능한 신입회원들을 발굴하여 젊고 힘 있는 글들이 많이 실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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