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이슈브리핑 ‘코로나19, 전환사회를 향한 방향과 과제’를 통해 전북의 대응방안을 제안했다.
‘전환사회’란 ‘회복력 있는 지역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사회실험’으로 20년 후를 목표로 행동계획을 지금 세우고 적극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연구책임을 맡은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산업경제연구부장)은 ‘전환사회를 위한 지역의 대응방향과 중점과제’를 소개했다.
황 연구위원은 전환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에서 지속가능한 삶으로 ▲최선 중 최선에서 최악 중 최선으로 ▲관성적 사고에서 생태적 상상력으로 ▲제도정치에서 생활정치로의 전환이라는 ‘대응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사회의 중점과제로는 지속가능 전환사회 기본조례 제정과 주민자치 프로젝트의 선도적 추진, 전환사회 가치의 학교교육·사회교육 확대, 다양한 생활 실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황영모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는 하드웨어적 충격에 대비한 사회적 회복력, 생태적 회복력, 경제적 회복력을 위한 소프트웨어적 관리가 중요하며, 그것이 전환사회의 의미이자 시작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