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의 활성화를 주민과 함께 모색한다.
10일 완주군은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에서 구이지역 주민대표 13명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한 ‘술 테마 박물관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전통가양주 발굴, 주류산업 육성, 스마트박물관 전환, 구이저수지 수상레저단지 및 둘레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박물관을 활성화하자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요구되는 비대면 관람여건 조성을 위해 체험 및 휴게시설을 야외에 확충하고, 온라인 유물전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술 박물관 조성이후 꾸준히 요청되어온 주류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가양주를 전수 조사하고 소셜굿즈 방식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연간 100만 도민이 찾는 모악산 관광객의 지역 내 분산과 유치를 위해 구이저수지 둘레길과 수상레저단지도 조성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은 관광휴양지로써 잠재력이 우수한 시설이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모악산, 구이저수지 등 구이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종합 개발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