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미용건강과, 화재 겪은 베트남 유학생에게 성금 전달
전주비전대 미용건강과, 화재 겪은 베트남 유학생에게 성금 전달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1.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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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 학생 및 교수일동이 9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화재로 피해를 겪은 베트남 유학생 뷔안짱(미용건강과 1학년)에게 성금 120만원 및 기증물품을 전달식을 가졌다.

 뷔안짱 학생은 지난 10월 31일에 주거중인 원룸에서 화재를 겪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임을 파악한 미용건강과 학과장 김은영 교수가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독려해 피해 학생 돕기 모금을 기획하고, 이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전달됐다.

 김은영 교수는 “지난 3월 유학생 돕기 생필품 기증에 이어 화재로 맨몸으로 대피, 실의에 빠진 유학생을 돕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금했고, 뷔안짱과 다른 유학생들에게도 힘이 되어 줄 수있게 하자는 취지에 동참해준 학과 교수님들과 미용건강과 모든 학생들이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추워지는 날씨에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태에서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쁘고, 앞으로도 미용건강과는 지금처럼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고, 힘든 학우들을 돕는 전통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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