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훈 전북도의원, 만경강 생태관광 활성화 촉구
두세훈 전북도의원, 만경강 생태관광 활성화 촉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0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세훈 전북도의원(완주2·더불어민주당)이 9일 제37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도의 적극행정을 통해 전북의 젖줄 만경강을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침체된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많은 지자체가 생태관광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큰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 순천만은 매년 1,747억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울산 태화강은 연간 144억 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함께 지난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2025년까지 약2800억의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된다.

 두 의원은 “전북의 경우 만경강에 1,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후 3급수로 살아 숨쉬는 만경강으로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생태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천습지는 습지보전 등급 ‘상’으로 분류된 지역이고, 도내 주요 도시들에 인접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두 의원은 “최근에 만경강 둔치 일부가 친수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만경강을 생태관광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한 모든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전북도가 적극행정을 통해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만경강을 습지·갈대숲 체험과 자전거라이딩 꽃길 체험 그리고 달빛 생태숲 체험을 통하여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침체된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경강은 길이 80.86km로,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과 소양면의 경계인 원등산에서 발원하여 호남평야의 중심부 등 전주, 익산, 김제를 거쳐 황해로 흘러드는 전북의 젖줄이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