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도비 3억원 확보
김제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도비 3억원 확보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1.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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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련 전라북도 균특 이양사업에 선정돼 2021년 사업비(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구 김제온천부지에 임시 화물차고지를 마련해 운영했으나,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적재물 도난 등의 문제가 있어 화물차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주택가 및 이면도로에 화물 운수종사자들의 불법 밤샘주차로 교통사고 유발은 물론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불만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동 일원에 26,000㎡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해 화물차주와 주민 민원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실시 및 전북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김제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서재영 시 교통행정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전북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하는 등 발품을 팔아 이같은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건립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김제시 교동 일원에 약 26,000㎡의 부지에 25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차고지에는 주차장과 사무실,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 관리동으로 구성돼 화물 운수종사자를 위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질 전망이다.

 서재영 김제시 교통행정과장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화물차로 인한 소음 문제뿐만 아니라 화물 운수종사자에게도 안전한 차고지 제공을 통해, 대다수 시민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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