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식
성공적인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식
  • 강광  정읍시 체육회장
  • 승인 2020.11.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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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은 대한체육회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주최하는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식이 있는 날이다

  정읍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회장을 맡고 있는 저를 비롯해 손한수 사무국장, 팀장(정용식, 이선자, 김은영, 박종원, 윤진숙, 오윤식) 등 8명은 오전 9시 30분에 사무실에서 봉고차를 타고 출발하여 오후 2시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 도착하여 체육 100주년 기념식에 정의롭게 당당히 참석하였다.

 모처럼만에 상경이라 고속도로를 달리며 감회가 새로웠다.

 올라가는 고속도로마다 호남고속이나 논산 천안간이나 경부선이나 양쪽 5차선에 자동차가 꽉 메우고 있었다.

어디를 가고 무슨 일을 하려고 그 많은 차가 내려가고 올라가는지 장관이었다 참 부자의 나라가 분명하다 또 올라가면서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몇십층 아파트며 웅장한 공장들이 수없이 세워져 있는 모습은 수출국 10위권의 나라로서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가 이처럼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는 자부심과 대단한 대한민국이 되었음을 실감하며 우리 민족은 근면한 민족임을 다시 확인하고 온 국민들이 열심히 뛰고 일을 했다는 증표일 것이다. 참으로 고생들 많았습니다.

온 국민들에게 자랑스럽다고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를 태운 차는 고속도로를 지나 서울 시내로 들어서니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며 빌딩들로 가득 차 있으니 우리나라 수도가 자랑스럽기 그지없다.

어느덧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도착하여 우리 직원들은 주차장에 봉고차를 주차해 놓고 출입구에 들어가 행사장 체육회 요원들의 행사안내와 발열체크 등 코로나 방역 절차를 다 마치고 마스크를 철저히 쓰시라는 체육회 직원의 안내를 받아 나는 기념식 무대 앞 회장들의 지정좌석에 앉고 우리 직원들은 2층 자리에 앉아서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체조 퍼포먼스 무대가 있었고 오후 2시 30분이 되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국회 도종환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 임오경 국회의원 등의 내빈들이 앞줄 좌석에 앉아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남녀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갖고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 IOC 위원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를 방영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의 축사를 하고 체육공로자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 증정으로 진행되어 100주년 기념식을 간결하면서도 뜻있고 보람있게 마쳤다.

 바로 기념식이 끝나자 기념식장에서 정읍의 딸인,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오경 국회의원을 만나 서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다시 서로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또 전화하자고 헤어지고 나는 전북에서 올라와 기념식에 참석한 윤인식 군산체육회장, 안길호 부안체육회장과 기념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또 바로 2층에 있는 직원들에게 찾아가 직원들과도 단체사진을 기념으로 찍고 식장을 나왔다.

 우리 일행은 귀가하기 위하여 타고 온 봉고차에 다시 몸을 싣고 오던 길로 내려가면서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서 운행 도중에 점심을 못 먹어 배가고프니 점심 식사하고 가자는 직원들의 건의에 경기도 기흥휴게소에 들어가 쉬면서 시래기 육개장을 하나씩 시켜 먹으며 좋은 여행을 한다며 서로 정담을 나누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는 추억을 가졌다.

 다시 봉고차를 타고 어두워지는 고속도로를 달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정읍 사무실에 도착하여 서로 수고했다고 또 즐거운 여행이었다며 체육 100주년 기념행사를 모두 끝내고 기쁜 마음으로 헤어졌다.

 오늘 무사히 뜻있게 100주년 기념식에 다녀왔지만 체육인으로서 지난 100년 동안 우리 체육이 어떻게 걸어왔는지 뒤돌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 시절 36년 동안 혹독한 핍박과 고난을 이겨내고 체육만이 민족정기를 이어받아 자주독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조선인이라는 멸시와 차별 그리고 일제의 온갖 만행 속에서도 꿋꿋하게 견디며 선수로 발탁되어 비록 일장기를 달고 뛰었지만 “제11회 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2시간 26분 14초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후 동아일보와 조선중앙일보에서 손기정 선수의 유니폼에 그려진 일장기를 없애고 사진을 게재하는 사건이 일어나 조선인의 체육이 살아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렸다.

 해방이 된 이후에는 조선인과 미국인간의 친선 야구대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많은 대회가 개최되는 등 대한체육회의 창립기틀을 마련하여 오늘 대한민국 체육회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었다는 것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우리 체육인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체육을 사랑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체육발전은 물론 체육으로 부강한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강광  정읍시 체육회장/민선4기정읍시장/전라북도14개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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