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만경강, 부안 조류지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군산 만경강, 부안 조류지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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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부안군 계화면 조류지와 군산시 회현면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각각 H7형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도는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 지침(AI SOP)에 따라 검출지역 반경 10km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검사 강화, 이동통제 및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방역차량을 동원한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며, 판정에는 5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고병원성 확진 시 시료채취일을 기준으로 21일간 검출지 반경 10km 이동제한 등 추가적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도 관계자는 “닭·오리 농가들은 축사 내 야생조류 유입 차단,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 참여하고 AI 의심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1588-4060)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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