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지친 군산시민들을 위한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펼쳐
코로나 19로 지친 군산시민들을 위한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펼쳐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1.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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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산시민들에게 신선한 공연이 제공된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을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이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군산예술의전당이 여주 세종문화재단과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녕(세종대왕)이 왕이 되기까지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고뇌와 아픔 등 역사속에 가려졌던‘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생동감있게 다뤘다.

특히 세종의 인간적인 면모와 한국적인 선율로 풀어낸 노랫말, 화려한 무술과 의상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애민군주 ‘세종대왕’역에 정상윤과 그의 아버지 ‘태종’역에는 남경주·김주호가 세종과 대립하는 가상의 인물인 ‘전해운’역은 이준혁이 출연한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공연장 방역 및 객석 간 거리두기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홍규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겨운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예술 감상 욕구 충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는 전래동화 아동극‘팥죽 할머니와 호랑이’가 무료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실내악단이 해금, 가야금, 아쟁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해 생동감 있는 연주가 어우러져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가족 나들이가 제한됐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아동들의 인격 형성과 가족 간 돈독한 정을 다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아동청소년과 김주홍 과장은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 음악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좋은 기회인 만큼 아동 및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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