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삼계면 쾌평마을 김명기 씨 효사랑실천 협의회장상 수상
임실 삼계면 쾌평마을 김명기 씨 효사랑실천 협의회장상 수상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11.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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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삼계면 괘평마을에 거주하는 김명기(71)씨가 효사랑실천 전북협의회, (사)대한노인회전라북도연합회 전주시지회에서 주최하는‘제8회 전라북도 효도대상 시상식’에서 효사랑실천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김명기 씨는 24년간 우체국 집배원을 하면서 부친 모시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항시 아버지 용무와 건강을 챙기는 자상한 아들로 정평이 나있다.

2016년 모친 사망 후 사생활은 더욱 어려워졌지만 홀로 남겨진 아버지의 우울증을 걱정해 망설임 없이 귀촌을 결정했다.

아버지에게 낯설고 의지하기 어려운 도시보다는 부친에게 익숙한 생활 터전이 낫다고 판단해 삼계 고향으로 내려왔지만 김씨에게 암이라는 큰 시련이 다가왔다.

그는 2년 전 암 발병으로 자신의 신체적 건강 상태가 나빠졌으나 부친을 살피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고 더욱더 평소에 아버지와 대화를 자주 이어가며 효 실천에 멈추지 않고 있다.

노준환 삼계면장은 “김명기 씨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씨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으로 마을 주민과의 유대도 뛰어 나고 이번 수상이 주변에 널리 퍼져 효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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