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성장 견인할 먹거리 발굴’ 집중키로
무주군, ‘성장 견인할 먹거리 발굴’ 집중키로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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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읍·면별 특색있는 먹거리 발굴을 위해 행정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5일 열린 발굴 토론회에는 송금현 부군수를 비롯해 읍·면장 및 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읍면별 특성을 살린 기호 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며 읍면별 특색있는 먹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무주읍은 무주읍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대표 먹거리를 금강 천변에서 채취한 다슬기를 이용한 한 상차림에다 탕과 전, 장조림, 숙회, 엑기스 등 식당에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업주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 중장기적 업소의 의식개선을 통한 발전을 유도해 나가면서 교육을 이수한 업소를 대상으로 공동브랜드를 선점할 수 있는 메뉴를 보급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무풍면은 인근 김천시 지레면 흑돼지 거리를 참고해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무주에 가면 항상 고기와 함께 고수가 나온다는 인식을 심어 좋은 먹거리 제공과 함께 무주 고수를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설천면은 구천동지역의 자연산 능이버섯전골 맛집에 대한 예를 들고 작품성과 전문성, 상품성, 창의성 등 요리의 맛과 영양, 조리하는 과정을 주민평가단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무주 600년 밥상을 발굴, 주민 일자리와 수익창출을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적상면은 최고 먹거리로 꼽히는 순부두를 특화한 서창 두부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관내 주요 관광지 동선인 무주 IC 만남의 광장 인근에 소규모 먹거리 광장 조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몰 창업자에 대한 혜택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마의 고장 안성면은 천마 삼겹살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천마 삼겹살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음식점을 선정해 공과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업주들에게 천마 메뉴개발과 보급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부남면은 휴업 중인 식당의 운영재개를 통해 연근과 연잎을 활용한 약선음식 등 슬로푸드 특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송금현 부군수는 “무주만이 가진 독특한 먹거리를 발굴하고 활성화해 국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음식으로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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