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전북이 금융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역량 결집할 것”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전북이 금융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역량 결집할 것”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1.05 18: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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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전북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은 꼭 필요하며 우리 공단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전북 금융도시 육성에 국민연금공단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세간의 지적을 일축했다.

 더불어 김 이사장은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도시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전주에서도 나와야 한다”며 “앞으로 지자체,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업해 전북이 금융도시로 나아가는 데 모든 노력과 지원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5일 오전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회의실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금융산업은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산업인데도 불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은 우리나라에서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며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도민들의 열망을 실감하고 있는 만큼, 전북에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이곳 전주에서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금융도시 조성에 앞서 그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융도시 조성은 그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하며 그 주인공은 바로 해당 지역이 되어야한다”며 “금융도시 조성의 주체가 우리(국민연금공단)가 돼야 한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도시 조성 주체인 전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가 구상하는 금융도시 계획안에서 우리 공단은 조성 전략이나 방향성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고 금융도시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금융도시 조성에 대한 공단의 의지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앞으로 공단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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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이 2020-11-05 20:32:52
관리에 공기업에 국회의원 후보에...꽃보직을 또 맡으셨네요. 전주에 오셨으니 확실한 성과로 보여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