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보은매립장 이전’ 주민과 힘을 모아 적법·투명하게 추진
완주군의회 ‘보은매립장 이전’ 주민과 힘을 모아 적법·투명하게 추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11.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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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가 감사원에 청구했던 공익감사 결과, 보은매립장 내 매립된 고화처리물의 관리형 매립시설로 이전 등의 방안마련 통보에 따라, 완주군의 후속조치로 보은매립장 고화물 이적 처리를 위한 매립시설 조성에 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착수와 관련해 고화처리물의 관리형 매립시설로 완전한 이전을 해야한다는 강한의지를 밝혔다.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 의원 일동은 폐기물매립장 이전과 관련해 지역내 갈등과 주민불안을 조장하는 행위 및 분위기에 편승해 사익을 취하려는 부적절한 행태 등이 확인 될 경우, 절대로 묵과하거나 좌시하지 않고, 오로지 주민눈높이에 맞춰 끝까지 주민과 함께 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이 관리형 매립시설로 이적처리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주민대책위를 비롯한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완주군의회 폐기물 조사특위 서남용 위원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활동한 폐기물 조사특위 활동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 이적처리를 위한 매립장 시설 입지선정부터 완전한 이전까지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첫째 신규매립장 선정 과정을 주민대책위와 주민입회하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해 2021년내에 입지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둘째 완주군 지역내 유사한 사태로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의회에서 책임감 있게 임하며, 이적처리를 위한 입지선정,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관련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하며, 국비 등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도 적극 연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셋째 책임있는 관련자 수사와 더불어 해당업체에 대한 소송 및 부당이익금 환수조치 등을 포함한 과정이 적법한 절차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더불어 봉동 둔산지역 불법매립된 폐기물 이적처리 부분도 집행부가 의회 및 주민과 약속했던 사안대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의회가 감시할 것이며, 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불법폐기물에 대한 완전한 이적처리로 군민의 생존권과 삶을 지키고, 주역주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도록 끝까지 소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완주군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 홍인현 위원장은 “특위구성 1년이 지났지만 책임자 처벌을 하지 않았다”며 “차수막 설치 등 불필요한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구상권을 발동해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떠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주민과 함께 협의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종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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