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펼친다.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주거 난방 취약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게 골자다.
특히,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구를 선제로 발굴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생 시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유도, 사회단체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금을 확보해 민간 자원 연계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연탄, 난방유류, 전기매트, 겨울침구세트 등 난방용품이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해 지원 대상자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지 확인 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80%(4인가구 3천799만원) 이하의 세대다.
아울러 긴급한 위기 사유가 발생한 취약가구 및 사례관리 대상자도 적극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시 복지정책과 김장원 과장은 “동절기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나기 지원 사업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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