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내 구룡계곡서 미기록된 9종의 식물 확인
지리산국립공원내 구룡계곡서 미기록된 9종의 식물 확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1.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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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선 구룡계곡 내에서 발견된 미기록종인 민청가시덩굴 등 9종 발견

지리산립공원내 구룡계곡 탐방로 인근에서 미기록된 9종의 식물이 발견됐다.

5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코로나19에 대비, 접근성이 좋은 구룡계계곡 탐방로에 대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자료구축 과정에서 미기록된(상산, 돌소리쟁이, 점현호색, 콩다닥냉이, 벽오동, 별꽃아재비, 들목새, 왕그늘사초, 민청가시덩굴) 9종의 식물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난 1991-2019년까지 4회의 걸친 자연자원조사를 수행한 결과 2019년 말 기준 지리산국립공원 내 1,860종의 관속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기록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리산전북사무소는 구룡계곡 탐방로에 대한 별도 자료가 구축되지 않은 점을 감안,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생물자원, 역사자원 및 사진자료 구축을 자원봉사자와 함께 추진해 향후 지리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지리산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 김창순 과장은 “새롭게 확인된 종을 포함 생물다양성이 중요시 되고 있어 전문가들의 조사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종을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확보된 자료를 활용해 구룡계곡만의 특색있는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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